[뉴스포커스] 이재용 '가석방' 결정…정치권 반응 엇갈려

2021-08-10 0

[뉴스포커스] 이재용 '가석방' 결정…정치권 반응 엇갈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이 결정된 가운데,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대선 경쟁에 들어선 여야 후보들간 신경전도 고조되고 있는데요.

최민희 전 국회의원, 정태근 전 국회의원과 함께 정치권 이슈 짚어봅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 확정 배경 설명에는 국가적 경제상황과 글로벌 경제 환경에 대한 고려가 있었고, 사회의 감정과 수용생활 태도 등이 고려됐다는 박범계 장관의 설명이 있었는데요. 불공정 논란도 계속해서 제기됐지만, 국민 여론은 가석방 찬성의견이 높았거든요. 두 분은 이번 가석방 결정,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하지만 이번 결정에 대한 정치권 반응은 엇갈립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대체로 결정을 존중한다거나 환영의 목소리를 냈지만 정의당과 열린민주당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큽니다. 심지어 "돈도 실력이냐", "보수언론과 정치권이 만들어낸 이미지가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까지 끌고 왔다"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대선후보 간 반응도 엇갈립니다. 특히 민주당 대권후보들의 입장은 확연히 엇갈리고 있는데요. 이 부분이 과연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본 경선에 영향을 주게 될까요?

국민의힘 대선 후보들은 대부분 환영의 뜻을 밝혔는데요. 주목된 건 역시, 지난 국정농단 사건 당시 특검팀 수사팀장으로 있었던 윤석열 전 총장의 반응이었는데, 캠프 대변인실을 통해 환영도 반대의 입장도 아닌 "결정을 존중한다"는 짧은 입장문을 발표했더라고요?

하지만 가석방 되더라도 5년간 취업활동 제한에 묶여 사실상 경제활동에는 제약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법무부 장관이 5년 취업제한을 풀어줄 것이냐도 관심인 것 같습니다. 불공정 시비 속에, 박 장관이 결단을 내릴 가능성이 있을까요?

이재용 부회장의 특별사면 가능성도 계속해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광복절 특별사면은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면 불가 입장을 애둘러 밝힌 것이라고 봐야 할까요?

현재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는 민주당 송영길 대표 이야기 짧게 짚어보죠. 바로 어제가 지난 재보선 참패 후 '당을 쇄신 하겠다'며 송영길 대표가 취임한지 100일이 되는 날이었는데요. 우선 지난 100일 민주당 대표로서의 송영길,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여야, 대선경선 이야기로 넘어가보죠. 먼저 민주당 이재명, 이낙연 후보 간 공방은 당 선관위가 당규를 넘어선 제재 가능성까지 제기하자 '불안한 휴전'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송영길 대표, 어제 이낙연 후보와의 만찬 회동을 시작으로 후보들과 만남을 가지며 공정 경선을 당부하고 나섰는데요. 이런 불안한 휴전 상황,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요?

이재명 후보의 지사직 유지 문제는 계속해서 공방이 이어지는 분위깁니다. 이낙연 후보가 "개인의 양심 문제" "개인홍보에 세금이 들어간다"며 계속해서 이재명 후보를 압박하고 있지만, 이재명 후보측은 여전히 "도지사 책임을 위해서라도 지사직은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른 후보들은 '의원직 유지' 문제를 거론하며 이재명 후보의 손을 들어주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 사안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잇따른 현역 의원 캠프 영입으로 '줄 세우기'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유승민 전 의원의 캠프에도 전현직 의원 19명이 합류했는데요. 이를 두고도 홍준표 의원이 "패거리 정치"라며 날선 반응을 보이고 있거든요. 이런 줄세우기 논란, 어떻게 보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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